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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음악·음반

a-ha의 ‘Take On Me’, 소리와 그림이 함께 건너는 경계

발행 2025-03-25 · 편집 갱신 2026-10-25 · CROSSWAVE EDITION

a-ha의 ‘Take On Me’, 소리와 그림이 함께 건너는 경계
ARTISTa-haWORKTake On MeFORMAT음악 리뷰

노래방 번호

2026.10.25 확인
태진 TJ
A-Ha
공식 곡 정보 ↗
JOYSOUND
a-ha
공식 곡 정보 ↗
DAM
A-ha
공식 곡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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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의 ‘Take On Me’는 신스 리프가 먼저 곡의 모양을 알려준다. 보컬이 등장하기 전에 짧은 선율이 귀에 남고, 모튼 하켓의 목소리는 그와 다른 궤적을 그린다. 반복되는 바탕과 위로 뻗는 가창이 함께 있기 때문에 익숙함 안에서도 긴장이 생긴다. 도입부와 높은 후렴은 따로 기억하기 쉽지만, 한 곡에서는 서로의 움직임을 드러내는 두 요소다.

VIDEO · YOUTUBE

a-ha - Take On Me (Official Video) [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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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만드는 거리

신스는 다음에 돌아올 모양을 기억하게 하고, 보컬은 그 모양 위에서 더 먼 곳을 향하는 인상을 만든다. 이 차이는 곡의 밝은 전자음이 가벼운 배경에 머물지 않게 한다. 누구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목소리가 들어오면서, 정해진 형태를 반복하는 소리에도 감정의 방향이 생긴다.

스티브 배런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이 거리가 실사와 그림 사이의 경계로 나타난다.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한 인물들이 만나려는 움직임은 음악의 긴장에 구체적인 장면을 준다. 곡에서 멀리 닿으려는 감각으로 받아들였던 것을 영상에서는 두 공간을 건너는 사건으로 보게 된다.

1985년에 다시 만든 만남

지금 대표작으로 기억하는 영상은 첫 시도가 아니다. a-ha의 공식 설명에 따르면 1984년에 첫 뮤직비디오가 있었고, 1985년 곡을 다시 녹음하면서 배런이 연출한 두 번째 영상이 만들어졌다. 실사와 그림을 결합한 익숙한 작품 뒤에는 녹음과 시각적 해석을 바꾼 과정이 있다.

이 이력은 ‘Take On Me’를 처음부터 완성돼 있던 고전과 조금 다르게 보게 한다. 같은 이름의 곡도 어떤 소리와 어떤 화면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얼굴을 얻었다. 신스의 모양과 하켓의 목소리, 두 세계를 잇는 영상은 이제 함께 떠오르지만 각각의 선택이 쌓인 결과다. 귀로 알아보는 순간과 눈으로 기억하는 장면이 서로를 강화한다.

음원·제작 정보

a-ha · Take On Me 영상 복원 공식 발표 ↗